461 장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관칭주에 대해 잘 모른다.

단지 소여결의 방금 행동만 봐도, 다른 사람들은 아마 관칭주가 표절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표절한 사람은 자신이 표절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표절당한 사람은 상대방의 작품이 자신의 것과 비슷한 것을 보고 놀라기 마련이니까.

게다가, 소여결은 매우 영리하게 한 발 앞서 사람들의 생각을 유도했다.

"그녀가 내 디자인 도안을 가져갔어요." 관칭주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완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아"하고 소리를 내고는, 관칭주가 계속해서 자신의 스타일링을 하도록 내버려...